2025 분자표지 연구회에서 확인된 정밀육종의 미래 트랜드

올해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분자표지 연구회는 국내 육종·유전체 분야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육종 체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확인했고, “육종은 더 이상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씨더스가 발표한 정밀육종 기술 흐름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데이터 기반 설계육종이 어떻게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다형질 패널 기술이 왜 현대 육종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단순한 학술 공유가 아니라, 국내 육종 산업이 향후 어떤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될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였습니다.

2025 분자표지 연구회
이번 연구회는 유전체 기반 형질 규명부터 분자표지 활용 전략, 실용화 중심 정밀육종 기술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병해 연구, 형질 규명, 다형질 분자마커 기술 등 기초·응용 유전체 분석의 최신 접근법이 소개되었습니다.
기존 단일 형질 중심 분석은 복잡한 작물 형질을 다루기 쉽지 않다는 한계가 논의되었고, 실제 연구 사례를 통해 복합 형질 분석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오후 세션은 산업적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스마트팜 기반 표현형 분석, 종자기업 실용화 전략, 고부가가치 작물 육종 전략 등이 이어졌으며, 디지털육종이 ‘연구에서 산업으로 넘어가는 흐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회에서 확인된 정밀육종의 미래 트랜드
연구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키워드는 정밀도·속도·데이터 통합이었습니다.
기존 방식처럼 형질을 하나씩 확인하는 접근으로는 기후변화와 복합 형질 시대를 대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유전·표현형 데이터를 통합해 교배 조합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 선발 정확도를 높이는 정밀육종 시스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패널 기반 분석 기술 등을 활발히 논의했습니다.
특히 “육종은 더 이상 반복 실험의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공유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육종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다형질 분자마커
이번 연구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술 중 하나는 다형질 분자마커 기반 패널 기술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단일 형질만 분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형질을 한 번에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 품종을 개발할 때 당도·식감·저장성·병해 저항성과 같은 다양한 형질을 각각 따로 분석할 필요 없이, 하나의 패널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 분석 속도 향상
- 비용 절감
- 데이터 정밀도 개선
이라는 중요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씨더스가 개발한 다형질 Gene Panel 사례는 이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씨더스는 1,083개의 토마토 자원을 분석해 337개 주요 형질 마커를 정리하고 패널화했으며 이를 통해 다형질 기반 기술이 단순 연구가 아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 기반 설계육종
디지털육종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설계육종(Breeding by Design)이었습니다.
기존 육종은 관찰과 반복 실험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이었지만, 데이터 기반 설계육종은 유전체·표현형·환경 데이터를 먼저 분석해 최적의 교배 조합을 계산합니다.
과거에는 수천 개의 조합을 실제 실험해야 했다면, 이제는 컴퓨터가 가능성을 먼저 계산해 줍니다.
이 기술은
- 선발 정확도 향상
- 개발 기간 단축
-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 확보
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씨더스는 지난 15년 동안 축적한 유전체·표현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설계육종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왔으며, 앞으로 더욱 정교한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왜 지금 업계가 주목하는가
정밀육종 기술이 지금 주목받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환경 변화의 가속화
기후 스트레스, 병해 확산 등으로 기존 육종 속도로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데이터 기반 정밀육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떠올랐습니다. - 복합 형질 시대의 도래
맛·저장성·환경 적응성·수량성·내병성 등 다양한 형질이 동시에 품질을 결정합니다. 단일 마커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다형질 패널 기술이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 실용화 단계로의 진입
분자마커·다형질 패널·설계육종 기술은 연구실에서 벗어나 실제 기업과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이는 산업 전체가 디지털육종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여기까지 2025 분자표지 연구회에서 확인된 정밀육종의 미래 트랜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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